그래서 로컬에 Outlook에 POP3로 내려받아 가지고 있던 메일은 IMAP을 통해서 Gmail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냥 Notes 데이터베이스로 가지고 있던 메일들이 문제가 되었지요. 방법을 고민해 보다가 그냥 가장 단순하고 무식한 방법을 골렸습니다. Notes 메일을 POP3를 통해서 Outlook으로 내려받은 다음 다시 Gmail로 업로드하는 것이지요. 아래에 그 방법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필요한 분들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몇 가지 테스트를 해 봤는데 그래도 간단한 방법은 Notes 데이터베이스로 가지고 있던 메일을 모두 POP3로 내려받은 다음에 그 메일을 다시 Gmail로 올리는 것입니다. 물론 여건이 되면 Gmail에서 Domino 서버에서 바로 끌어가도록 세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네트웍적인 제한이 많으니까요.
- 준비물: PC 1대, Lotus Domino 서버(6.0 이상), Outlook Express, 백업해 둔 자신의 Notes 메일 DB, Lotus Notes Client(Designer 포함)
- Domino 서버를 설치하고 세팅한다.
- 자신의 메일 DB를 Domino 서버로 올린다.
- Notes Designer를 사용해서 View 중에서 "($POP3)"의 View condition을 모두 삭제한다.
- OE를 실행한 다음 POP3를 통해서 내려 받는다.(호스트명 등이 필요하면 hosts 파일을 이용할 것)
- 내려받은 메일을 IMAP을 통해서 Gmail로 다시 올린다.
Notes 메일도 메일을 POP3로 내려받은 다음 IMAP을 통해서 Gmail에 업로드했습니다. 이 작업들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MS Outlook은 사용하지 말 것(내려받으면 날짜가 내려받은 날짜로 바뀌는 메일이 다수 발생함)
- POP3 View의 조건을 제거하면 보낸 메일까지 모두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 OE에서 "메시지 규칙"을 사용해서 보낸 메일은 다른 폴더로 이동되도록 설정하면 편리합니다.
- OE 의 메시지 규칙에 보낸 사람이 "tomais.kr@gmail.com"인 경우에 보낸 편지함으로 자동 이동하도록 등록해 두면 편합니다.(이유는 모르지만, 보낸 편지함은 선택할 수가 없어서 "임시 보관함"으로 이동하도록 해 두고, 나중에 끌어다가 옮겼습니다.)
- 만약 내려받을 메일의 총 량이 2GB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 약간의 메시지 규칙을 이용해서 하나의 폴더에 저장된 메일이 2GB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OE에서는 2GB가 넘으면 메일이 모두 사라지는 버그가 있습니다.)
- 필자는 "받은 편지함(2)"라는 폴더를 만들고, 메일 중에서 크기가 "1MB"가 넘는 메일들은 이 폴더로 이동시키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는 이전 history를 찾아야 될 때는 Gmail에 가서 검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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